
은암미술관 2022년 3월 전시
김재춘 개인 초대전 '호랑이와 용 백마리, 궁중회화 이야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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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기간 : 2022. 3. 2. (수) ~ 3. 21. (월)
* 월 - 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10:00~17:00
* 전시 장소 : 은암미술관 1, 2 전시실
임인(壬寅)년 호랑이해를 맞아 은암미술관에서 김재춘 화백의 개인 초대전 ‘호랑이와 용 100마리, 궁중회화 이야기’를 3월 2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합니다.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벽사(闢邪)의 의미가 큽니다. 산신(山神)이라 칭해지는 호랑이 그림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삿된 기운을 물리치고 길한 기운이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는 취지로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새해가 되면 호랑이 그림을 가택에 붙이는 것은 악귀가 범접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호랑이는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신령스럽고 친근한 관계로서 한국인의 삶 속에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화(民畵)’라는 이름으로 칭해지고 있는 채색화는 전통문화의 주요 콘텐츠로서 중요한 부분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궁중회화가 민화와 관계를 갖는 것은, 아마도 두 가지 이유에서가 아닐까 합니다. 첫 번째,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졌을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 궁중회화는 수묵보다는 채색을 선호하며 사의(寫意)보다는 사실(寫實)을 중시했습니다.
민화는 마음의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전시를 위해 좋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김재춘 화백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