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가 위치한 궁동(弓洞)은 고려시대 광주읍성이 있던 시절 활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궁동은 옛 관아 근처에 위치한 까닭에 문․무관들이 활터로 활용하였으며 예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장소로 각광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곳이 광주시에 의해 1986년 “예술의 거리”로 명명되어 화랑과 갤러리를 비롯해 골동품, 다기, 공방, 소극장 등 예술적 향취가 풍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광주예술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은암 미술관은 예술의 거리에 인접한 도심 유일의 사립미술관으로 미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예술적 욕구에 따른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문화예술의 토대를 공고히 하여 문화가 국가 경쟁력인 시대 흐름의 작은 밀알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미술 작품의 전시와 소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은암미술관은 미술전문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도 친숙하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항상 열린 공간으로 예술의 대중적 지반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이곳, 은암미술관이 여러분의 편안한 문화 쉼터가 되겠습니다.         

                                                                 관장  채 종 기